학교소개

숭실탠 카지노교 총장 기념사

숭실탠 카지노교 학생들과 학교에 전하는 기념의 뜻을 알립니다.

취임사

제16대 총장 취임사

등록일 :2025.02.04
조회수 :669

제 16대 총장 취임사(2025. 2. 4)

존경하는 숭실 가족 여러분!

오늘 이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존경하는 오정현 이사장님과 법인 이사님, 전임 총장님들, 총동문회장님과 동문님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 숭실의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학부모님, 그리고 숭실의 미래인 학생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숭실 128년의 역사와 그 위대한 전통을 되새기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숭실은 언제나 도전과 고난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 거부와 자진 폐교는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숭실의 강력한 의지였고, 한국 전쟁 후 서울 캠퍼스 재건은 숭실의 역사를 잇고자 하는 숭고한 소명이었습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숭실은 항상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인재육성에 대한 사명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실로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90여 명의 독립 유공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1954년 서울 캠퍼스 재건 이후에는 IT, 중소기업, 노사관계, 사회복지, 통일분야 등에서 우리나라의 탠 카지노교육을 선도하였습니다.

이 모든 역사의 발자취에는 베어드 선교사의 비전과 믿음, 그리고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897년 숭실 학당의 설립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숭실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 전임 총장님과 이사장님들의 섬김의 리더십이 지금의 숭실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지금 그 영광스러운 숭실의 역사 앞에 ‘기독교 정체성 강화’와 ‘숭실의 재도약’이라는 중요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는 숭실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전례 없이 빠른 변화와 시대적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 사회’라는 현실은 이제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뉴 노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상수(常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강화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를 더욱 높여 그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도전들은 우리의 교육환경을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하게 하므로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숭실의 영원한 가족 여러분!

이러한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가 우리에게 던져준 과제는 ‘적응’과 ‘변화’입니다. 저는 ‘초혁신(Hyper-innovation)’을 통해 숭실을 ‘Rebooting’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대한 숭실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숭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숭실탠 카지노교의 실효적인 기독교 정체성 강화입니다. 숭실은 기독교 가치관에 기초하여 설립된 차별화된 탠 카지노교입니다. 물질만능과 기술만능주의 시대에 더욱 필요한 것은 기독교 가치관 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숭실은 지혜롭게 세상의 가치관과 함께 갈 수밖에 없지만, 불의에 저항하고 각종 사회문제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교학 프로그램’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문과 신앙이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임을 세상에 보여주겠습니다.

둘째는 숭실의 위상 회복입니다. 안타깝게도, 숭실의 저력은 실제보다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숭실의 자긍심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지원제도를 대폭 손질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산업 및 사회구조가 대대적으로 바뀌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학사제도의 개혁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편익에 초점을 맞춰 ‘학사제도’를 혁신하여 탠 카지노교육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는 학령인구가 감소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차별적인 틈새시장(Niche market) 전략입니다. 틈새영역을 발굴하고 교육을 통한 경쟁력 우위를 점함으로써 숭실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기존의 IT, 사회복지, 벤처중소기업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로봇, 모빌리티, 데이터, 바이오 및 헬스 등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학교인 숭실은 기술영역 뿐만 아니라 휴먼(Humanity) 영역과 연계된 디지털 휴머니즘(Digital humanism) 및 휴머니즘 기술(Humanistic technology)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넷째는 우리 탠 카지노의 인적·물적·행정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혁신하는 것입니다. AI에 기초한 교육, 학사 및 행정혁신, 데이터 기반 경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데이터 센터, 연구 및 산학협력 시설 그리고 수익사업에 필요한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종 인프라의 최적화를 통한 효율의 극대화를 이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정확충입니다. 우리탠 카지노의 재정을 튼튼하고 강건한 방식으로 다각화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재정확충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은 탠 카지노발전의 중요한 기반이자 학문적 성과와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숭실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실천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이 순간 12사도 및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명에 따라 전 세계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했던 그 역동적인 여정을 바라봅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녔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였습니다.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겠다는 ‘신념’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신념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방관자 무리가 아닌 숭실의 주인인 ‘우리’가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숭실의 모든 구성원들에게는 眞心을, 학교 경영에는 全心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과 우리 숭실탠 카지노교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편 37:5)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4일

숭실탠 카지노교 제16대 총장 이 윤 재